대림절 달력 이벤트 <뭐했어요?>에서 저는 잠깐의 유럽여행 경험을 적어보려고 해요. 시간이 없으신 분을 위해 시를 먼저 준비했답니다. 다른 눈 / 조이성화 마주쳤을 때 아래 위로 훑고 지나간다 서로를 응시하고 얕은 미소를 짓는다 아이를 험하게 나무라고 눈치를 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지하철에 마주 앉아 스마트폰을 바라본다 앞 사람과 마주치면 가볍게 수다를 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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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뉴스로 보는 ‘쩐의 2017’  0.2017년 12월 17일 오전 8시, 영국 체스터하루 아침에 낮밤이 바뀌고 지구 반대편으로 넘어오게 됐다. 어제 서울에서 클래시코(반려견)와 두부(동반자)와 눈을 떴고, 오늘 영국 체스터에서 두부, 영국 엄마, 코아(엄마의 반려견)와 아침을 맞는다. 한국 시각으로 12/17이 넘어가기 전에 대림절 달력을 채우러 왔다. 1.연예가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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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인생로망프로젝트 돌이켜보면 호기심과 열정이 가득했던 유년 시절에 ‘어른이 되면 꼭 해보리라~’라고 막연히 생각했던 로망(?)들이 다들 한 두가지쯤은 있었을 겁니다. 이런 유년시절의 로망은 사회적인 부와 명예를 얻거나 특정 모델의 자동차나 집을 사고 해외여행을 하는 등의 구체적이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소박한 동경과 소유욕 이었습니다. 저 역시도 이러한 소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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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크리스마스인 어제 짜잔, 하고 LGBT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나  까칠남녀의 LGBT 특집 에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뻥 ~) 아무튼.. 올해를 회고하며 커밍아웃 이후의 삶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네, 그리고 언제나처럼 또 커밍아웃 하자면 — 저는 여성이고, 현재 여성을 사귀고 있는, 바이섹슈얼입니다. #왜 굳이 오픈했어야만 했어? 평생 그럴 생각이 없었다면 믿으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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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씽의 Best 3 & Worst 3 대림절 달력 이벤트 <뭐했어요?>에서 저는 올해 저의 갖가지 소비 경험을 돌아보며 베스트 3와 워스트 3를 꼽아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오직 저의 취향에 기반한 것이므로 너무 맹신하진 말아주세요. 누군가에겐 제 워스트 경험이 베스트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그럼 시작해보죠. 워스트가 더 궁금하시지 않나요? 그래 워스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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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마음으로 살았던 2017> 통째로 배낭여행에 갖다바쳤던 2015년이 행복했던 이유 중 하나는, 어디서 잘지, 뭘 먹을지, 어떻게 이동할지만 해결하면 그럭저럭 잘 보낸 하루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를 느슨하게 보내도 '나는 여행자다!'라는 핑계 아래 별다른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정말 좋았다. 올해도 그때를 떠올리며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1년을 최대한 느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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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좋아해요>“혹시 여기 출신이세요?” 스페인 도착 직후 버스 옆 좌석에 앉아있던 사람으로부터 들은 말이었다. 황당했지만 금새 기분이 좋아졌다. 아니라고 답하니 너무 차분해 보여서 물어본 것이라고 했다. 이 분은 내가 속에서 얼마나 불안해하는지 알 길이 없었나 보다. 불안감을 들키지 않아 기분은 좋았지만 (괜히 고개를 요리조리 돌리면서 불안해 하면 만만한 관광객으로 타겟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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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맞이 후회 없을만큼 놀았던 2017년 여행기>  뒤돌아보니 어느새 이 나이가 되어 있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 온 것이 놀라웠다. 2017년 초반의 나는 김 빠진 풍선 같았다. 대학 졸업도 하기 전, 재미 삼아 시작한 사업에 발목을 잡혀 정신 없이 일만 하다가 벌여 놓은 일들을 수습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신혼여행 때 킬리만자로에 올라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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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하고 유쾌한 연말을 위한🎄<송년이벤트 실험>을 해보면 어떨까요? 연말을 맞아 각자 빠띠에서 간단한 <송년 이벤트>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오프라인 송년회 하듯이 온라인에서도 올해를 마무리하는 수다도 나누고 재밌을 것 같아요. (<2017 뭐했어?> 이벤트 해보니 재밌더라구요 ㅎㅎ) 빠띠 사람들과 함께 춥지만 즐거운 연말을 보내 보세요! ⛄⛄⛄<이벤트 예시> -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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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너는 좋은 거품목욕이었어>일 하는 걸 좋아하지만(뭐든 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사람), 일이 감당할 수 없이 몰아치는 상황까지 좋아하는 건 아니다. 내가 조정할 수 있는 선에서, 내가 하고 싶은 방식으로, 완성도 있게 끝낼 수 있는 시간 동안 하는 걸 좋아한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이런 경우가 찾아오는 때는 거의 없으므로, 일을 좋아하지만 일이 감당할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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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가족의 달이죠. (응?) 가족이 뭘까 같이 생각해보고픈 사람들을 위한 빠띠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가족이 몰까> 빠띠에 놀러오세요//  https://parti.xyz/p/family

빠띠는 빠띠를 어떻게 쓰는지, 가이드 형태로 엮어봤습니다 :-) 주로 빠띠를 토론, 논의의 공간으로 사용하는 팀에게 좋을 것 같아요!  https://brunch.co.kr/@ourlove/118  

오거나이저 여러분들이 고민하실 수도 있는, '빠띠 썸네일 이미지'와 '재밌는 게시물 올리기'에 유용할! 짤방 모음 사이트를 공유합니다. 후후후 http://www.jjalk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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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커뮤니티 디자인 사례이긴 한데요. 무엇보다 "수년에 걸쳐" "천천히"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이런 포인트들이 와닿네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506239423083330&id=491300421243897

요새 핫한(핫하고 싶은) 웹툰 빠띠에 놀러오세욥 ' ')/ 격주에 한번 온라인 수다회도 하고, 연말에 벙개도 할꺼라구요!!!!  https://parti.xyz/p/web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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