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기증한 우물,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 오마이뉴스

캄보디아에 기증한 우물,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 오마이뉴스
[기사수정 : 30일 오후 4시 25분]캄보디아는 물의 나라다. 연중 절반인 우기가 되면 국토의 상당수가 물에 잠길 정도다. 비행기를 타고 캄보디아 땅을 내려다보면 거대한 메콩강 지류가 무려 400km를 휘돌아 캄보디아 전국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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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식수가 부족한 나라에 우물을 파주어서 식수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는 점에서 우물파주기 사업도 적정기술이라고 불릴 수 있겠죠. 그런데 각종 NGO단체와 사회복지단체의 우물 갯수 채우기 목표를 위해 정말 그 나라의 문화적 사회적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채 쓸 수 없는 우물을 파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니. 답답하네요.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78278#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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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p
이건 부적정 기술이네요. 유지보수까지도 생각해야 의미가 있는건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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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lulu @zep님 말씀대로 이건 적정기술이 아니죠. 어떤 공동체의 환경이나 정치 문화적인 면들을 고려한 기술이 적정기술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적정기술이 절실히 필요한 예라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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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bluespider 부적정 기술의 좋은 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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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어려운 문제같아요. [후원을 받아야 지원을 한다> 후원을 받으려면 성과를 내야 한다 > 성과를 내다보면 성과가 목표가 된다.] 아주 선량한 사람들의 경우를 살펴도 쉽게 이렇게 되어버리곤 하니까요. 시장을 만들어서 100개를 지원해서 누군가는 그래도 이득보게 할까, 느리더라도 진짜만 해 나갈까. 활동가는 고민하게 되고, 느리게 가는 사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이 오히려 좋은 핑계가 되어버리는 거 같아요. 의사결정 시스템을 바꿔야 해결될 일일텐데, 보통은 시민들은 활동가의 편이 아니죠. 열정으로 일하는 활동가도 아니고,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가도 아닌, 어디선가 이름을 쌓아온 저명인사나 관료가 결정하니. 그들에게 진심은 참 나이브한 것이 되어버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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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hoon 어디선가 이름을 쌓아온 저명 인사나 관료... 꼰대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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