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이 영국출장 중 방문한 8개 기관들과 나눈 미팅기록을 차례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녹취록이기 때문에 문장이 거칠고 오탈자가 있을 수 있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좀 더 정리된 내용은 보고회 또는 보고서를 통해 공유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궁금한 점은 녹취록을 참고해주시고, 댓글로 소통하기로 해요. 

 

Participatory City Foundation 미팅개요

  • 일시: 2019년 7월 8일(월) 15:00
  • 장소: Every One Every Day Warehouse
  • 참석: Nat(부대표) 

 

녹취록 전문 

Every One Every Day 시작배경 / 개요

- 13년전에 가졌던 질문은 피어투피어(Peer to Peer) 모델은 굉장히 효율적으로 워크할 수 있는 모델임도 불구하고 지속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가 없을까였다. 우선 피어투피어 모델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개인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 한계이고 공간, 펀딩, 자원,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 관(정부,지자체)와의 관계 등의 장애요소들이 있다. 이런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피어투피어모델을 지속가능한 모델로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 Participatory City Foundation에서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탑다운이냐, 바텀업이냐’인데, 우리는 둘 다 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체이기도 하지만, 이것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피어투피어 개념 설명

- 피어투피어는 특정한 공통의 이익이나 필요가 있을 때 제공자과 수혜자가 나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간의 관계, 공통으로 느끼는 문제, 공통으로 생각하는 솔루션을 찾아가는 것이다. 한국으로 치면, 품앗이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 5년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800만파운드(약118억원)의 펀드를 받았고, 5년후에는 지역주민의 삶이 바뀌는 것은 기본이고 이 지역이 피어투피어의 국제적인 러닝센터(피어투모델을 배워갈 수 있는 허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 3-4개월 셋업기간을 가졌으며,  현재까지(실행 후 약 15개월 후)의 결과 데이터는 5-6,000명이 참여, 100개가 넘는 프로젝트, 15,000의 시간 할애했고, 40여개의 장소에서 활동을 했다.  특히 15000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지는데, 커뮤니티 참여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많은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보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서도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지역적 특징

- 바킹 & 대거넘 지역(Barking & Dagenham)은 런던의 동쪽 끝에 위치한 구이다. 런던에 32개 구가 있고 이 중에서 각종 가장 안 좋은, 문제와 관련한 여러 지표들에서(예를 들면 소아비만, 가정폭력, 10대 임신, 낮은 재활용 등) 대부분 1등을 하는 낙후된 지역이다. 또 대기업 포드가 45,000명 주민을 고용하고 있는데, 포드가 지역에서 나가게 되면서 25000명? 2000명?을 고용하는 한개의 기업만 남아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 그리고 런던에서 30년 기간을 두고, 가장 변화를 겪어야 하는 구가 이 지역으로 보고 있다. 현재 많은 투자와 개발, 시의 지원이 집중되고 있어서 큰 변화를 겪을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변화는 일어나고 있는데 현재 살고 있는 주민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쫓겨나지 않고, 변화 속에서 같이 살 수 있길 바란다.

 

Q: 런던에서 가장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A: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밀집된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함도 있다. 현재 런던에서 개발 안 된 곳은 현재 동쪽밖에 남지 않았다.

 

프로젝트 현황

- 현재 총 5개 숍(4개는 오픈했으며 1개는 준비중)과 웨어하우스가 있다. 

- 800만파운드의 펀딩을 받았으며, 4개의 펀더가 있다.(자치구 150만파운드:약22억, 복권기금 250만파운드:약37억 , 2개 자선펀더 400만파운드약 59억) 2개의 자선펀더는 혁신적 실험에 투자하는 재단(시티브릿지..)으로 개별적으로 하기 보단 함께 모여서 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블룸버그재단의 경우, 이 모델을 다른 도시에 적용하고 이 곳이 교육센터가 된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투자를 했다. (블룸버그 재단이 시티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음) 건물(미팅이 이뤄진 Warehouse)은 런던시에서 지원 해줬다

 

Q: 어떻게 이렇게 큰 규모의 펀드를 받을 수 있었나?

A: Participatory City Foundation에서 이 프로젝트를 하기 전 7년간 연구를 해 온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실험을 할 단계가 되었고 펀더를 컨택했다. 4개의 주요펀더가 있지만 총 6개의 펀더들이 있다 

이때 에즈메이페어번재단(Esmée Fairbairn Foundation)가 100만파운드를 지원하는 대신 다른 펀더를 모아오라는 미션을 줬다. 에즈메이페어번재단이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다른 펀더들을 모으는 것이 좀더 수월했다. 그리고 바킹&대거넘 지역은 펀더를 다 모은 상태에서 마지막 단계에서 결정되었다. 여러 지역 후보지가 있었으나(브리스톨, 노릿지, 사우스런던 등), 2014년 바킹&대거넘 지역(구) 리더십이 바뀌면서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지역에 이 프로젝트를 유치하길 원해서 최종적으로 이 지역이 선정되었다. 즉 7년동안 연구를 했고, 이를 규모있게, 장소기반으로 실험을 하는 일종의 완결판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2년간 펀더들을 설득하게 모았다.

 

Q: 한국에서는 보통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에 맞는 방법을 결정하는데, 그 반대로 방법을 설정하고 지역을 나중에 정하는 것이 특이하다.

A: 우리가 가진 가설/모델은 어느 지역에서나 통하는 것(universal)이라고 생각하고 개발을 했다. 물론 지역을 선정하고 3개월간 지역에 맞게 변형하는 시간이 소요되었다(일종의 타당성 테스트) 그리고 이 모델을 유니버설하게 개발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상황은 실험중이다. 바킹&대거넘 지역에서도 5개의 숍, 30명 직원이 이 지역의 인구수(22만 명)에 적절한지, 그리고 숍의 직원은 몇 명이어야 하는지 등도 현재 연구 중이다.

 

스텝과 직원의 업무분장(역할)

- 주민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참여형모델로 만들어보자고 했을 때, 처음에는 재단 직원들의 역할이 더 많았다면, 점차 가운데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직원과 주민들의 역할 반반)

 

Q: 직원 역할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더 많이 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이 아니냐?

A: 물론 그러면 좋을 수 있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모든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운데(직원 반, 주민 반)가 이상적이다. 선한 마음은 있으나 굳이 귀찮아서 참석하지 않는 사람들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피어투피어는 바텀업이기도 탑다운이기도 하다. 

 

서포트플랫폼과 에코시스템

- 서포트플랫폼: 주민교육, 숍 관리, 지원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하고, 이것들이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간다. 서포트플랫폼은 재단에서 하는 것, 에코시스템은 시민사회단체도 같이 하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주민들과 직접 이야기하고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피어투피어 모델이기 때문에)

 

Q: 한국은 기존 지역 단체를 살리기 위해 조심해서 들어가는데, 반대여서 흥미롭다. 기존 시민단체들과 함께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우선 펀더들이 기존의 시민사회단체와 협업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도 있다. 그들의 방식에서 벗어나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그리고 큰 돈을 가지고 오는 우리 재단을 탐탁지 않아 하는 기존이 시민사회단체들도 있었다 하지만 멤버십을 가지고 참여하고 협업하는 단체들도 있다.

 

- 바킹&대거넘에는 22만명 주민이 있고, 숍을 통해서 주민을 만나고 있다.

- 주민이 지역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할 때 할 수 있는 것으로는 기존에는 채리티, 챌린지(파업, 서명운동), 비즈니스(사업, 구매), 협회단체 가입, 가버넌스(투표)가 있다. 그런데 기존에 없는 ‘참여형 모델’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참여형 모델은 기존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이를 위한 인프라, 정해진 프로세스가 없다(예를 들어 서명을 하려고 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만 참여모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 피어투피어모델은 공통으로 느끼는 문제, 공통으로 생각하는 솔루션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 모델이 강조하는 것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어주고 구조 바탕으로 프로젝트 만들고 프로젝트 바탕으로 참여기회 만들어지고.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참여가 생활밀착형이라는 것이 특징적이다(생활 속에서 접근하기 쉽게 하는 것)

 

성과평가

- 플랫폼 –> 프로젝트 –> 참여하는 사람들이 겪게 되는 영향력, 효과는 첫째는 참여를 하면서 개인들이 느끼는 다이렉트 이펙트(은둔하는 주민이 숍이 열리는 것을 보고 방문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를 극복하는 사례)이다. 그리고 둘째는 콜렉티브 이펙트(단체로 모여 공동으로 활동을 할 때의 영향력 ; 음식을 만들거나 자원보호를 할 때 개인참여보다 단체 참여를 할 때 더 효과), 이것들이 쌓이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셋째는 네트워크 이펙트, 개인들의 참여가 단체가 되고, 전체가 연결된다. 이러한 강력한 네트워크망 속에서 실행되고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것이다.

 

Q: 만약 5년 후 본인들은 성공적이라고 보지만, 다른 이해관계자들(펀더들)을 설득하는 것에 실패한다면, ( 이 프로젝트를 유치한) 바킹&대거넘 정치 지도자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생각하나?

A: 그런 일은 안일어나겠지만 혹시 그렇다면 정치인 집단에게 그렇게 큰 일이기도 하지만 여러 일 중이 하나일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사업이 잘못되면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거니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플랫폼 운영과 성과

- 주민들에게 프로젝트를 위한 돈을 지원하지 않고 교육, 장소, 기술, 장비 제공을 한다. 예를 들어 꿀벌 양봉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면 재단에서 필요한 장소, 장비,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고 주민들은 그 프로그램은 운영만 하면 된다.

 

Q: 이 프로젝트가 종료하는 5년 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이 주민들의 프로젝트들이 지속가능한가?

A: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가 자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플랫폼을 만들면 필요한 비용은 외부에서 끌어올 수 있다. 5년이 지나도, 재단과 이 프로젝트 이름은 아니겠지만, 이 플랫폼은 남아있을거고, 이 플랫폼을 통해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플랫폼을 지원하는 펀더들은 있을 것이다. 구에서 의료와 치안 관련 공공기관/부처들은 예방하는 쪽에 예산을 쓰길 원하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면, 그쪽에서도 지원을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지역이 러닝센터가 되려고 하기 때문에 그 수입이 들어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년 운영에 필요한 예산 100-150파운드 정도 수입이 들어올 것이고 이 플랫폼은 지속가능할 것이다. 이 모든 서비스는 모든 주민에서 무료로 제공될 것이다. 참여할 때 주민은 무료이며, 돈은 밖에서 받아온다. 프로젝트가 자생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프로젝트는 계속 돈을 댈 수 있다. 주민은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만 하면 된다. 일종의 도서관과 같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공공 인프라(플랫폼)를 만드는 것이 만드는 것이다.

 

Q: 한국이라면 양봉을 한다면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라고 한다 일자리 창출 등 구체적인 성과를 요구하는데, 이곳은 그 성과를 무엇이라고 보는가?

A: 양극화가 심해져서, 위험에 대해 전문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정부예산은 줄어들고 있다. 참여문화를 통해, 사람과 사람간의 협력관계를 통해 그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전문적 도움에서 벗어나서 지역사회 내에서 관계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취업과 같은 결과와는 거리가 있다.

 

- 프로젝트 1차년도 보고서는 과연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을까의 질문을 가지고 작성이 되었고, 2차년도 보고서는 그 과정에 대해, 3차년도 이후 보고서부터 다른 곳에 적용가능한지, 다른 기관과의 연결, 분야의 확장, 지속가능한지에 대해서 작성하려고 한다.

 

Q: 주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전략이나 프로그램이 있나? (시민참여 연구를 보면 항상 5%내외 코어그룹의 참여만 더욱 강화된다고 하는데, Every One Every Day 경우는 어떤가? 참여자의 저변이 확대되었는가?)

A: 첫 번째는 숍의 형태이다. ‘센터’라고 하면 문을 열고 들어가기 어렵다. 그러다 숍이라는 명칭으로 사용하고, 누구나 들어와서 차 한잔(무료제공) 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서 진입장벽을 최소화했다. 그리고 숍의 위치도 중요하다. 주민 누구나 하루에 몇 번을 지나갈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마을신문. 6만부를 발간하는데 주민이 22만명인데, 6만부는 1가정에 1부씩 배포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집에 신문을 다 보내고 있으며 구청이나 도서관 등에도 비치하고, 우체국 게시판이나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이벤트, 홍보채널은 모두 활용하고 있다. (개개인의 동기를 만드는 방법은 없으나, 일상에 계속 노출 시키는 것)

 

참여자 현황 

-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차트이다. 이 차트를 보면, 참여자의 연령(처음 22-25세가 많았는데, 점점 노령쪽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18-25세 남성의 참여가 가장 어렵다), 인종( 15개 인종그룹이 있고 각각 인종 그룹들과 얼마나 교류하고 사는가가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다. 이 지역에 포드가 있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백인노동자 계급이 다수를 차지하고, 이주민들과 갈등이 많았다. 그래서 참여를 통해 인종간의 갈등이 해소되는지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직업상태(풀타임 정규직 20%정도, 나머지는 40-50%이상이 무직이거나 아르바이트이다), 종교, 성별, 장애여부 등을 알 수 있다.

 

Q: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주민마다 다양한 목적과 이유가 있지만, 사람들이 흥미를 갖게 되는 지점은 첫번째,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장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참여의 이유이다. 두번째,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우리 재단과 함께 작업했을 때 변화가 빨리 만들어지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길 건너에 화단을 만들고 싶으면, 재단은 바로 장비와 꽃도 사다주고 바로 일을 처리하는데 이런 것에 주민들이 매력을 느낀다.

*200개 프로젝트 중 20개를 선정하여 평가하고 2년차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올해말 발간예정)

 

기타 

Q: 아이디어 선정이나 조정은 어떻게 하나

A: 우리의 목적과 맞지 않는 아이디어를 주민이 가지고 오면 이걸 바탕으로 목적에 맞게 변형을 유도하고 이걸 받아들이면 추진한다. 만약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른 기관을 안내한다. 맞지 않는 아이디어라도 거절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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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사업과도 유사한것 같은데요, 비슷한 점은 무엇이고 다른점(혹은 인상적인 점)은 무엇일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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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숨
아이디어만 가지고 가면 된다는 점이 다가가기 쉽게 느껴지네요 진입장벽이 낮은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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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공동체에서든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그룹은 5% 이내라고 해요. PCF는 나머지 95%를 위한 weak ties를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답니다. 그런 취지 중의 하나로서 주민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하지 않고, 직원들이 모든 행정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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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숨
'큰 돈을 가지고 오는 우리 재단을 탐탁지 않아 하는 기존이 시민사회단체들도 있었다' 부분에서.....서울 마을 공동체 사업에 대한 마을 단체들의 같은 의견을 들은적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좀 더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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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F와 이들을 지원하는 펀더들의 관점은 완전히 다른 것이었어요. 젊고, 세련된 감각을 갖춘 연구자, 활동가,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외부 그룹이 5년 간 120억원 예산이라는 큰 돈을 들고 들어가면 지역사회의 풀뿌리단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기보다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풀뿌리단체들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이들에게 일종의 충격효과를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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