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산 평론가의 글을 읽고 이 책이 읽고 싶어졌네요. 

신철규 시인의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를 두고, "슬픔은 잘 관리돼야 한다"고 합니다. 

자세히 서술한 이야기도 아니지만 어떤 문장은 더 해석할 필요없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남의 말 하듯이 오직 맑기만 하기에 오히려 유머처럼 읽히는 말-이 되어 백지 위에 적힐 수는 있다."

http://news.joins.com/article/21800152 

[이달의 예술 - 문학] 슬픔의 관리
이 이야기는 흔한 에피소드 가운데 하나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의 기대 밖에 있었던 그날의 토종 억양은 신철규 안에 또 다른 신철규가 있다고 믿게 하는 어떤 기운을 만들어냈다. 신철규 시인의 새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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